인순이(왼쪽)와 장윤정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가수 인순이와 장윤정이 백혈병·소아암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을 돕기 위해 뭉쳤다.
두 사람은 다음달 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열리는 창사특집 '2007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에 출연, 사랑의 콘서트를 펼친다.
먼저 최근 '거위의 꿈'으로 다시 한번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순이는 '열정' '친구여' 등의 노래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낼 계획. 특히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노래 '최면'을 부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는 장윤정은 '어머나' '첫사랑' 등의 히트곡과 이선희의 '인연' 등을 부르며 환아들을 위한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날 인순이와 장윤정은 병실에서 외로이 지내는 환아들을 깜짝 방문했을 당시 모습도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2007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은 신동호 아나운서와 김희애가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