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릴레이 주연상 일단 멈춤..대한민국영화대상 노린다

윤여수 기자  |  2007.11.23 22:07


올해 주요 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잇따라 거머쥔 '미녀' 김아중이 청룡영화상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아중은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칸의 여왕' 전도연이 보여준 '밀양'의 피토하는 연기력에 수상 제동이 걸렸고 그는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김아중은 44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4회 15회 춘사대상영화제 여우주연상, 1회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신인여우상 등에 이어 이날 청룡영화상 수상을 노렸다.


또 이에 앞서 3회 프리미어 라이징 스타 어워즈 여우주연상, 45회 영화의 날 유망 여자배우상, 4회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배우상 등을 받았다. 따라서 이날 여우주연상을 김아중이 거머쥔다면 그는 올해 최고의 영광을 안는 여배우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영화상 시상식이 모두 막을 내린 것은 아니어서 김아중은 오는 12월1일 열리는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다시 한 번 욕심낼 수 있게 됐다.


김아중은 두 번째 영화로 많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만으로도 그 잠재된 역량을 과시하며 팬들의 사랑에 미소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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