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결혼12년만에 발리서 극비 결혼식

김원겸 기자  |  2007.11.25 12:41


배우 박해미가 결혼 12년 만에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따르면 박해미는 결혼 12주년을 기념해 떠난 가족 여행지인 발리에서 8살 연하의 남편 황민씨와 정식 예식을 가졌다.


올해로 결혼 12주년을 맞이한 배우 박해미 부부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채 지내왔다. 아내 박해미를 위해 8살 연하의 남편 황 민씨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바로 결혼 12주년을 기념한 발리 채플 웨딩이다.

프로그램 측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 정일우, 나문희, 박수홍 등 동료 연예인들과 아들 성재군의 축하를 받으며 현지 목사의 주례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채플 웨딩이 진행됐다. 또한 이들 부부는 발리의 아름답고 이국적인 자연을 배경으로 아들과 함께 첫 웨딩 촬영도 가졌다.


무대 위에서 수많은 결혼식을 올렸지만 정작 남편과 자신의 결혼식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박해미는 예식 내내 행복한 웃음을 보이며 "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감동적인 결혼식이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해미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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