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간 원더걸스 "깨끗한 정치 위해 앞장설게요"

김지연 기자  |  2007.11.27 12:03
ⓒ홍기원 기자 xanadu@ ⓒ홍기원 기자 xanadu@


"정치후원금 기탁문화가 우리나라 정치를 바른 길로 이끄는데 도움되길 바란다."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정치후원금 기탁문화가 우리나라 정치를 바른 길로 이끄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바람을 밝혔다.


원더걸스는 27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 일일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 예은, 유빈은 정치후원금 기탁문화 확대를 통해 깨끗한 선거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행사의 일일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소희와 선미는 아직 선거권이 없는 관계로 참석하지 않았다.


원더걸스의 리더 민선예는 "국회 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정치후원금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나를 비롯한 예은, 유빈은 예비 선거권자다. 정치는 잘 모르지만 국민들이 모은 돈으로 깨끗한 정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예는 "솔선수범하여 보여주신 정치후원금 기탁문화가 우리 정치가 바른 길로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젊은 친구들이 선거권을 행사할 때 이번 일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김태랑 국회사무총장은 "과거의 정치 문화를 바꿀 때가 됐다"며 "정치후원금 문화를 통해 보다 큰 책임의식과 봉사정신을 갖는 깨끗한 정치가 이뤄지도록 하자"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사무처는 직원들이 모은 정치후원금 4129만원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하는 기탁식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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