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여우'는? 전도연·김아중 수상 릴레이 관심

윤여수 기자  |  2007.11.28 10:02
올해 주요 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잇따라 거머쥔 전도연과 김아중의 수상 릴레이가 계속될 것인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를 가장 체감케하는 것이 연기상 특히 주연상이라는 점에서 두 여배우의 연말 활약상이 눈길을 모은다.

우선 전도연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아이를 잃은 슬픔을 관객의 가슴을 울리는 절창의 연기로 뽑아낸 그의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은 영화제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고 이는 현실이 됐다.


이에 힘입어 전도연은 2007 아시아 프로듀서 네트워크가 주는 아시아영화인상도 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 13일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 퍼시픽 스크린어워즈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3일 제2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또 오는 30일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도 여자연기상을 받는다.

세계적인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아시아영화의 리더이며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에도 꼽히며 명실상부한 한국영화계 대표 여배우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은 44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15회 춘사대상영화제 여우주연상, 1회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신인여우상 등을 받았다.


3회 프리미어 라이징 스타 어워즈 여우주연상, 45회 영화의 날 유망 여자배우상, 4회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배우상도 그의 차지였다.

자신의 두 번째 영화에서 주연 자리를 꿰찼다는 점에서 눈부신 도약이라 할 만하다.

두 사람은 이제 12월1일 열리는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오는 12월 중순께 열릴 예정인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게 될 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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