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겸 음반 프로듀서 박진영이 방송에서 "한달 월급이 500만원"이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30일 오후 방송될 MBC '놀러와'에 출연해 '오예스' 코너를 통해 부자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최근 원더걸스의 '텔미'가 대중들의 인기를 끌자, 항간엔 내가 기자와 각종 매체에게 돈으로 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방송 매체보다 부자라고 생각하겠지만 내 재산은 현재 JYP 5층 건물과 현재 내가 사는 집이 전부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도 사업 자금 때문에 은행에 저당 잡혀 개인 재산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료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박진영은 "저작권료도 회사로 위임한 상태고 난 한 달에 500만원의 월급만 받는다. 그것도 지난 달에 300만원에서 올라간 거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이 자리에서 "god 그룹의 해체 전 심각하게 탈퇴시킬까 고민했던 멤버가 있었다"는 발언도 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다른 멤버들은 한국에 가족이 있어 가수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박준형 같은 경우엔 한국에 가족이 없어 챙겨주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외롭게 생활하다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사랑과 일 사이에서 균형을 못 맞쳤다"고 공개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을 생각해야 했기에 심각하게 탈퇴를 고민하던 중 박준형이 다시 찾아와 마지막까지 god를 잘 이끌어보겠다고 말해 2년을 더 함께 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