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밀양'으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7회 영평상 시상식에서도 주연상격인 남녀연기상을 수상해 연말 시상식에서 주연상만 연이어 3번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아무리 출중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하더라도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똑같은 배우들이 3번 연속 수상을 한 예는 그리 많지 않아 두 사람의 3관왕은 더욱 뜻깊다.
특히 전도연은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래 제1회 아시아퍼시픽 스크린어워즈 시상식과 청룡상, 영평상에 이어 대한민국 영화대상까지 석권해 올해 '밀양'으로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