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의 이창동 감독이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이창동 감독은 1일 오후 6시50분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창동 감독은 영화 '밀양'을 통해 아이를 잃은 슬픔과 절망에 우는 여인의 모습과 삶의 희망을 그리며 호평받았다.
특히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주연배우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줬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11월23일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밀양' 출품을 거부한 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이창동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서 "전도연과 송강호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