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연속 2주 1위의 감격을 누렸다.
소녀시대는 2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가요'에서 이달 초 발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소녀시대'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25일에 이어 연속 2주째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난 8월 초 싱글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지 불과 3개월 남짓 만에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주 연속 1위의 기쁨까지 함께 누리게 됐다.
이날 성시경, 임정희, 윤하 등과 '뮤티즌송'을 놓고 경쟁을 벌인 소녀시대는 수상 직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는 한일 여자 프로골프 대항전 생중계로 평소보다 1시간 늦은 4시30분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