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서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심은진이 베이비복스 멤버 출신 윤은혜와는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연출 김종선)에서 금란을 연기한 심은진은 최후를 맞이하며 첫 드라마 출연을 끝마쳤다.
심은진의 연기자 변신에 대한 결과는 성공적. 네티즌들은 극중 마음속으로 흠모하던 최철호를 대신해 비장한 죽음을 맞은 심은진의 연기에 대해 호평을 보내고 있다.
심은진은 여성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으로 '대조영' 출연이 알려지며 연기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게 사실. 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며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때문에 그룹 해체와 동시에 연기자의 길을 택한 베이비복스의 또 다른 멤버인 윤은혜와 마찬가지로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계속 택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심은진의 향후 행보는 윤은혜와는 다르다. 성공적인 연기자 변신을 마치고 가수활동에 대한 계획이 없는 윤은혜와 달리, 심은진은 또다시 가수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심은진 소속사측은 "심은진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차기 활동으로 무대를 택했다"며 내년 초 음반 활동을 벌일 계획임을 밝혔다.
그룹에서 연기자로 활동영역을 바꾼 윤은혜와 달리 심은진은 활동영역을 연기자까지 확대한 셈이다.
가수와 연기자, 본격적인 겸업을 선언한 심은진의 활동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