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와 데이트, 550만원에 낙찰...20억 응찰 해프닝도

김원겸 기자  |  2007.12.03 11:34
ⓒ<홍봉진 인턴기자> ⓒ<홍봉진 인턴기자>


여성그룹 원더걸스와의 데이트 경매가가 550만원에 최종낙찰됐다.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이 지난 11월29일부터 시작한 원더걸스와의 저녁식사 데이트 경매가는 3일 오전 11시30분 마감, 550만원으로 최고 응찰가가 결정됐다.


550만원에 응찰된 사람 외에 차순위로 5명까지 결정된 응찰가격은 400만원과 352만 5000원과 350만 5000원이 두 명이 결정됐다.

마감 직전 한 때 응찰가가 20억원이 넘는 금액이 제시되기도 했지만, 사이트 관계자들이 허위 응찰가로 인한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실사를 벌인 결과 가격이 조정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이번 경매는 최고가를 제시한 5명에게 낙찰의 행운이 돌아갔으며, 낙찰자는 오는 9일 서울 등촌동의 한 음식점에서 원더걸스와 저녁 데이트를 즐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기부한 시간과 애장품을 경매에 부치는 ‘명사들의 사랑나눔’ 두번째 행사다. 옥션은 1차 경매로 산악인 엄홍길, 애니밴드 진보라, 전문 포토그래퍼 조선희와의 데이트 상품 등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다.


엄홍길 산행 데이트는 1만1000원부터 2만5000원 사이로 모두 10명에게 낙찰됐고 조선희와의 출사 데이트는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최종 3명에게 팔렸다.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와의 애니밴드 콘서트 데이트 상품은 30만원대로 모두 5명에게 낙찰됐다.

이번 행사 수익금은 부모 없이 조부모와 살아가는 조손 가정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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