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은혜가 싱가포르 대통령 내외와 현지에서 깜짝 만남을 갖는다.
현재 MBC 월화 사극 '이산'에서 온화한 성품의 효의왕후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박은혜는 4일 싱가포르를 찾을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S.R 나단 대통령 내외가 5일 참석할 만찬에 특별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박은혜 측에 따르면 박은혜가 싱가포르 대통령 내외와 만날 이번 만찬은, 한국의 한 자연음식 연구가가 싱가포르 현지에 한국의 전통 요리를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은혜 측은 "이번 행사와 관련, 싱가포르 대통령 영부인께서 '대장금'에 출연했던 박은혜씨를 꼭 초대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싱가포르 한국 대사관 측이 전해와 이번 만찬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찬은 싱가포르 대통령 내외 및 현지의 재계 유명인사, 그리고 싱가포르 주재 한국대사 및 주한 싱가포르 대사 등 단 20여명 만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싱가포르 홍릉그룹 본사 67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은혜은 이에 앞서 싱가포르 방문 당일인 4일에는 현지에서 열릴 한국 음식과 관련한 한 자선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은혜는 3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현재 '이산' 스케줄로 너무 바쁜 상황이지만 행사 취지가 좋아 참석을 결정했다"며 "길어야 1박 2일 정도로 싱가포르를 찾을 예정이지만 뜻깊은 행사에 초대돼 기분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