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못된사랑', 15초 광고 효과 '톡톡'

김수진 기자  |  2007.12.04 11:45


"'못된사랑' 티저광고는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

권상우ㆍ이요원 주연의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못된사랑'(연출 권계홍)의 티저 광고가 높은 방송횟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빠르게 각인되고 있다.


'KBS 2TV를 틀면 나온다' 싶을 정도로 빈번하게 방송되고 있다.

'못된사랑'은 한류스타 권상우가 주연하는 드라마로 지난 4월이후 한자릿 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KBS 미니시리즈의 구원투수로 여겨질만큼 KBS 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때문에 주력 드라마라 더 광고를 많이 한다고 예측하기 십상이지만 '못된 사랑'의 티저 광고가 더 자주 보이는 건 광고의 길이 차이 때문이다.

통상 지상파 3사의 드라마의 티저광고는 40~50초로 제작된다. '못된사랑'의 경우 등장인물에 따른 테마 형식으로 15초정도로 제작됐다. 따라서 총 방송횟수는 타 드라마에 비해 많지만, 방송시간으로 따지면 40~50초로 제작되는 대부분의 드라마 티저광고와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이에대해 KBS 편성 2팀장은 "지상파 3사의 새 드라마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 등과 달리 개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때문에 드라마 티저광고의 방송노출 빈도가 타 프로그램에 비해 높게 받아들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못된 사랑'의 경우 15초로 제작됐기 때문에 다른 드라마에 비해 방송횟수가 많다. 또한 그동안 미니시리즈의 시청률이 저조했다는 점에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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