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주연이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최종회가 방영된 5일 '태왕사신기'는 3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 33.0%보다 2.7%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태왕사신기'는 한류스타 배용준과 방송계의 마이더스 김종학PD가 오랜 기간 준비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효과와 퓨전 사극이라는 점에서 중년 남성이 고정팬인 사극에 10대와 20대, 여성들까지 안방극장 앞으로 불러모았다.
5일 방영된 최종회는 담덕이 사신들을 처리하는 장면이 불분명하게 묘사돼 모호한 결말이라는 지적과 열린 결말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태왕사신기'와 동시간대 방영되는 SBS '로비스트'는 이날 10.1%를, KBS 2TV '인순이는 예쁘다'는 5.6%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