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비 공연 관람..영화도 함께 찍고 싶어"

김원겸 기자  |  2007.12.07 08:46


영화 '색,계'를 통해 아시아 스타로 떠오른 여배우 탕웨이가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의 공연을 본 적이 있으며 함께 작품도 해보고 싶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비와 탕웨이는 6일 마카오에서 개최된 시네아시아 어워즈(CineAsia Awards)에서 올해의 아시아 남자 스타상과 올해의 아시아 여자 스타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이 상은, 앞으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 해에 가장 활동이 활발했던 아시아의 배우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와 탕 웨이가 공동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탕웨이가 "비가 가진 파워풀한 면에 굉장히 놀랐고, 공연을 보러 간 적도 있다. 언젠가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해 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데뷔 영화인 '색,계'를 통해 장쯔이의 대를 잇는 가장 가능성 있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의 아시아 남자 스타상을 받은 비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상이 주는 의미 때문에 어깨가 무겁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네아시아 어워즈는, 또한 아시아의 영화계에서 성룡과 이소룡, 장국영과 매염방 등 중국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들을 배출하고, 50년에 걸친 시간 동안 무술 영화와 전성기의 홍콩 영화들을 배출하며 영화에 몸바쳐온 골든 하비스트의 레이몬드 차우에게 '비져너리 어워드(Visionary Award)'를 시상하며, 80년이 넘는 고령의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과 그 영광의 시간들을 함께 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07 시네아시아'에는 무려 40여 개가 넘는 나라들에서 500명이 넘는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위상을 더했고, 지역 영화제와는 다르게, 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인 싱가포르, 홍콩, 방콕, 베이징 등 지역을 옮겨가며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아시아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마카오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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