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일본 첫 신곡, 오리콘 15위 진입

김원겸 기자  |  2007.12.07 10:00
가수 신승훈 ⓒ홍기원 기자 xanadu@ 가수 신승훈 ⓒ홍기원 기자 xanadu@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첫 일본어 음반이 일본 오리콘 차트 15위를 기록중이다.

신승훈은 지난 5일 일본에서 처음 신곡을 담은 스페셜 미니앨범 '신승훈 winter Special-사랑이라는 선물'을 발표했다. 'Song For You'를 타이틀곡으로 한 이 음반은 발매당일 오리콘 데일리차트 17위로 진입, 둘째날 1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미니앨범은 일본 굴지의 음반 유통사인 에이벡스로의 이적을 기념하기 위해 발매된 것으로, 신승훈의 첫 번째 일본어 신곡 'Song For You'는 사랑스럽고 경쾌한 멜로디에 옛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실은 곡이다.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먼저 발표되는 신승훈의 첫 번째 음악으로 작곡은 물론 작사도 신승훈이 직접 했으며,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도 모두 소화해내 한국의 대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밖에 이번 미니앨범에는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쿠라모토와 함께 협연한 'Have Your 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 When You Wish Upon A Star'가 수록됐으며, 일본의 전설적인 그룹 Off Course의 리드싱어 오다카즈마사의 '사요나라'를 리메이크해 수록했다.

에이벡스의 한 관계자는 신승훈 측을 통해 "신승훈의 미니앨범이 발매당일 오리콘 차트에 17위로 진입, 둘째날 15위에 오른 것은 그 동안 'I Believe',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너만을 위한 사랑'등 J-Pop이 아닌 K-팝으로 활동해온 신승훈의 본격적인 일본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의미"리고 전했다.


신승훈은 일본의 한국문화 연예전문 사이트인 '이노라이프'에서 진행한 '2006년 일본팬이 선택한 최고의 한류스타 설문'에서 가수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현재 신승훈의 신곡은 도쿄의 유명 레코드매장인 HMV, 야마노악기, 타워레코드 등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으며, 오는 20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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