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연예인 특정 대선후보 지지도 국민의 권리"(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07.12.07 13:59


탤런트 이순재(72)가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연예인들의 특정 대선후보 지지 선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4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한 이순재는 지난 6일 이덕화, 김건모, 김보성 등 후배 연예인 30여명과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인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이에 대해 이순재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연예인도 국민이다"며 "따라서 연예인들의 특정 대선 후보 지지도 국민의 자연스러운 권리행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어 "저는 과거 민자당 시절부터 정치성향이 한나라당과 맞아, 이번에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 이라며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닌 연예인 스스로에 의한 자발적인 후보 지지 선언은 이미 오래 전부터 행해져 온 것으로 외부에서도 이를 자연스렵게 봐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재의 이명박 후보 지지 선언과 관련, MBC는 이순재를 등장했던 자사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 광고를 5일부터 방송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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