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김보민 커플 ⓒ홍기원 기자 xanadu@
8일 김남일 축구선수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김 선수와 연애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일기형식으로 엮은 책 '선물'을 선보인다.
단 하나뿐인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김보민·김남일의 '선물'은 8일 오전 11시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됐다.
이 책은 두 사람의 결혼식이 열리는 8일 발행돼 결혼식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리고 있다.
김보민은 이 책을 통해 "나의 반쪽을 만났다. 내게 첫사랑이자 마지막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사랑의 기억을, 또 그 흔적을 남기려한다. 사랑한다. 그를 내 마음 깊이 내 온 마음을 다해서..."라고 책을 펴내게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보민은 이 책에서 3년동안 연애를 하면서 남긴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약혼식에서 결혼기념 웨딩촬영에 이르기까지를 공개하고 있다.
김보민은 '유부남 유부녀 된날'이라는 글을 통해 결혼에 앞서 혼인신고를 한 사연도 공개했다.
김보민은 "약혼식을 올리고 며칠뒤 우리는 혼인신고를 했다"면서 "우리에게 또하나의 믿음의 증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주례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사회는 김보민 아나운서의 선배인 신영일 KBS 전 아나운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