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또…, 남북한·중국에 3억상당 의류 기부

김원겸 기자  |  2007.12.08 11:15
'선행천사' 장나라가 남북한과 중국의 불우이웃을 위해 약 3억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한다.

장나라 측에 따르면 장나라는 자신이 광고모델로 참여하면서 받는 모델료의 일부분을 물품으로 받아 한국과 중국,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특히 중국제품은 한국에, 한국제품은 중국에 전달함으로써 양국의 우호와 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장나라는 중국에서 의류회사 보스텅의 삥지에 위롱후(오리털파커) 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 약 100만 위안(한화 약 1억3000만원)상당과, 한국에서 새롭게 광고모델로 나서는 글로리아의 아동복 '아워큐'에서 각각 1억5000만원(약 110만 위안)상당을 모델료 대신 상품으로 받아서, 각각의 절반씩은 북한의 서민들을 위해서, 나머지 절반씩은 양국 교환으로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두 브랜드의 제품을 모두 합치면 약 2억8000만원 상당.

장나라는 이 의류를 북한에는 6500만원(약 50만위엔) 상당하는 보스텅 오리털파커와 7000만원 상당의 아워큐 아동복을 보내고, 한국에는 6500만원 상당의 보스텅 오리털파커를, 중국에는 7000만 원 어치의 아워큐 아동복을 각각 보낼 예정이다.


장나라의 기부 물품은 한국에서는 국제 기아대책 기구를 통해 보내지고, 중국은 '중화자선총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런 장나라의 선행소식이 알려지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물류비용은 장나라가 비행기 공포증 때문에 애용해오던 선박회사가 협찬해주기로 약속했다.


한편 장나라와 그의 팬클럽인 나라영상클럽에서 그간 봉사해오던 장애인 보호시설 '천사의 집'이 이달 중 서울 수색에서 경기도 벽제로 옮기게 됨에 따라 장나라는 '아워큐'의 계약금 중 1000만 원을 이사비용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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