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고현정과는 누나 동생 사이"

전형화 기자  |  2007.12.11 09:27
ⓒ<임성균 tjsbrs23@> ⓒ<임성균 tjsbrs23@>


배우 천정명이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서 연상연하 커플로 인연을 맺었던 선배 고현정과 항간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천정명은 10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현정 누나는 드라마 촬영 전부터 같은 미용실을 사용해서 안면이 있었다"며 고현정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당시 매니저과 고현정 누나의 동생과 친분이 두터워 서로 알게 됐고, 드라마를 하게 되면서 친하게 됐다"면서 "가끔 안부를 묻는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뿐이지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천정명은 "고현정 누나를 통해 조인성과도 알게 됐으며, 드라마 촬영 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천정영은 '여우야 뭐하니' 막바지 촬영 당시 휴대전화 분실과 관련한 소동이 있었을 때도 고현정이 감정을 추스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당시를 떠올리며 "여러달 동안 고생을 함께 했던 스태프와 오해가 생겨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모두가 내 탓을 해 황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지 않아도 고현정 누나와 이상한 소문이 돌면서 '휴대전화에 뭐가 있길래' 이런 추측이 나돌았죠? 억울해 죽는 줄 알았어요"라면서 "그 때 고현정 누나가 '네가 그러면 안된다. 감정을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충고해줘서 막바지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7일 개봉하는 '헨젤과 그레텔'에 입대 전 마지막으로 출연한 천정명은 아역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 혼자서 영화를 이끈다는 중압감을 처음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촬영 초반에 눈다래끼가 난 적이 있다. 드라마였다면 별 신경쓰지 않고 촬영했을텐데 모든 스태프가 내 앞으로 모여 회의를 하더라. 결국 2주를 쉬기로 했다"면서 "그제서야 비로서 막중한 내 책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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