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성은에 혹독한 안무레슨..잔잔한 감동

김원겸 기자  |  2007.12.11 18:13
강원래가 성은의 안무를 지켜보고 있다. 강원래가 성은의 안무를 지켜보고 있다.


클론 강원래가 후배가수 성은에게 춤을 가르치는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

최근 디지털 싱글 'Come back to winter_키스할거야'를 발매하고 지난 7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8일 MBC '행복주식회사'의 '만원의 행복'에서 공개된 강원래와 성은의 안무레슨 장면은 강원래가 안무가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강원래와 성은의 안무 레슨 동영상은 네티즌들에 의해 '성은굴욕.. 원래 앞에서 ㄷㄷㄷ'이란 제목으로 UCC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퍼지며, 10일까지 베스티즈 4만3645건, 다음TV팟 1만2407건, 기타 UCC 사이트의 조회수 합계 1만4278건 등 모두 7만330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대표적 UCC 사이트인 풀빵닷컴에서는 동영상베스트로 랭킹되는 등 '성은'과 '강원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 동영상에는 강원래가 안무를 직접 제작하는 장면과 평상시 모습과는 다른 안무가로서의 카리스마와 진지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안무구상을 위해 고민하는 강원래 안무구상을 위해 고민하는 강원래


강원래는 휠체어에 앉아서도 동작을 직접 해보이면서 안무를 지도했으며 '하이힐도 벗고, 귀걸이도 빼고, 연습실에서는 편안하게.. 열바퀴만 뛰어' 등 성은을 후배가수가 아닌 안무가와 가수로서 혹독하게 다루고 있다.


이에 성은은 "과장된 섹시함에 꾸며진 표정, 안무를 버리고 진심으로 많은 분을 대하며 '너 먼저 무대 위에서 진정으로 즐기고 놀아라. 그러기 위해선 그만큼의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강원래 선배님의 진심어린 조언과 애정에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강원래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강원래는 "노래가 너무 좋고, 성은의 노력과 열정에 반해 후속곡 안무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혀 성은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강원래는 "성은의 후속곡 '고백, 5초전'은 무대 위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춤으로 구성됐다. 재미있고 신나면서도 중독성 있는 안무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강원래가 구상한 안무를 노트에 적고 있다. 강원래가 구상한 안무를 노트에 적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