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복받은 사람인가봐요."
6년 만에 6집 '땡큐'로 돌아온 토이의 유희열이 팬들의 사랑에 너무 행복하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유희열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 출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유희열은 "노래도 잘 못하는 내가 이렇게 앨범을 꾸준히 낼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 덕"이라며 "정말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에 발매된 토이 6집 역시 윤화와 루시드 폴을 비롯해 그동안 토이의 앨범을 통해 최고의 객원 가수로 꼽혀온 김연우, 김형중, 성시경, 델리 스파이스의 김민규 등이 참여했다.
특히 오랜만에 발매된 음반이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유희열은 "몇 년만에 음반이 나왔는데 이렇게 팬들의 사랑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정말 복 받은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고 고마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토이는 유희열과 함께 객원 가수로 참여했던 김연우, 김형중, 이지형이 참석해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뜨거운 안녕' '그럴 때마다' 등을 불러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방송은 오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