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무대서 춤 처음"..탱고 실력 과시

김지연 기자  |  2007.12.12 16:12
가수 임정희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임정희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임정희가 무대에서 섹시하고 정열적인 탱고로 숨겨뒀던 춤실력을 과시했다.

임정희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 출연해 남성댄서와 함께 격렬한 탱고 댄스를 선보였다.


'거리의 디바'라는 별칭을 얻은 임정희가 무대에서 춤실력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정희는 콘서트를 위해 약 2주전부터 탱고를 연습해왔다.

이날 만난 임정희는 "혹시 실수하면 어쩌죠"라며 무대에 서기 전 혹여 실수할까 하는 마음에 대기실에서 여러 차례 연습을 하며 긴장된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다행히 임정희는 멋진 모습으로 탱고춤을 소화해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임정희는 "무대에서 춤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리에 힘이 풀리고 사실 남자댄서분의 발을 밟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임정희는 좀더 완벽한 탱고 댄스를 오는 31일 자신의 첫 단독콘서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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