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데뷔 10년, 결혼으로 마무리한 듯"

길혜성 기자  |  2007.12.15 12:57


방송인 박경림이 조만간 데뷔 '만 10년째'를 맞이하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박경림은 채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인 지난 98년 1월 KBS 2TV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돌발소녀'로 출연,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에 따라 박경림은 내년 1월에 TV 데뷔 만 10년째를 맞이하게 됐다.


박경림은 최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10년 동안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그 때마다 많은 시청자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의 방송 생활을 되돌아보면 좋은 사람들도 너무 많이 만났던 행복했던 시절이었다"며 "개인적으로는 방송 생활 10년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으로 마무리한 듯해 너무 기쁘다"며 웃었다.


박경림은 지난 7월 한 살 연하의 회사원 박정훈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경림은 또 "요즘엔 KBS 2TV '해피선데이-하이파이브' 코너에 출연 중인데, 시청자들께서 '해피선데이'를 주목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TV 데뷔 만 10년이 되는 2008년은 물론 향후에도 시청자들에 진정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경림은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통해 데뷔한 이후 MBC '느낌표', '일요일 일요일 밤에', SBS 시트콤 '귀엽거나 혹은 미치거나', KBS 2TV '좋은 사람있으면 소개시켜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나서며 MC 및 연기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 2003년 초에는 2년 간의 일정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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