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 ⓒ임성균기자 tjdrbs23@
최근 영화 '경의선'으로 제25회 이탈리아 토리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김강우. 또 다른 주연작 '식객'의 흥행으로 그는 배우로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김강우는 "난 A급 배우가 아니다"며 겸손해했다.
김강우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가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배경과 극중 내용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처럼 말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스릴러 영화인 '가면' 속 감성과 사랑 이야기에 대해 "운명에 끌림, 한 대상에 끌리고 이를 거부하는 작용과 반작용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릴러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었다"는 그는 토리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과 관련해 "영화를 촬영하고 나면 항상 부담감이 남는다"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강우가 김민선, 이수경 등과 함께 주연한 영화 '가면'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남녀형사가 벌이는 이야기와 그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스릴러물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