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연기 데니 안 "큰 부담 없었다"

김현록 기자  |  2007.12.18 16:57
ⓒ홍봉진인턴기자 ⓒ홍봉진인턴기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데뷔 영화 '기다리다 미쳐'를 선보인 god 출신 데니 안이 극중 군인 역할과 실제 군대에 가지 않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데니 안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기다리다 미쳐'의 기자간담회에 참석, 군인 역할 때문에 '군대에나 먼저 다녀와라'라는 네티즌의 질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국적으로 군 면제자인 데니 안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 시나리오 받았을 때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다"며 "주제가 군대지만 군대 영화라기 보다는 군대는 하나의 설정. 군대로 인해서 사랑하는 연인들이 떠나게 됨으로서 벌어지는 헤프닝에 대한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 안에서의 장면 보다는 휴가 나와서 장면이 더 많다. 초점이 군대는 아닌 것 같아 큰 부담은 느끼지 않았다"며 "특공대 출신인 우승민 형과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장혁씨에게도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데니 안은 "군인 역할을 맡으려면 꼭 군대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소방수 역할을 맡으려면 소방서에서 일해야 하나. 어디까지나 연기를 하는 것인 만큼 여자친구와 떨어져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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