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이 만든 달력의 '짝퉁'판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제작진이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한도전 달력의 다운로드 이미지를 인쇄하여 임의로 달력을 제작,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지난 15일 방영분에서 달력 제작 과정을 방송한 뒤 달력을 판매하여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이미지를 이용해 임의로 달력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일들이 벌어졌고 제작진은 이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기에 이르렀다.
제작진은 공지사항을 통해 "이런 행위는 저작권, 초상권 위반 등 위법 행위로, 발견 즉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적었다.
이어 "곧 출시될 달력에는 '무한도전' 여섯 멤버의 친필 사인을 넣어서 한눈에 봐도 확연히 구분이 된다"면서 "불법 판매되는 달력은 만들지도 팔지도 맙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