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10년만에 또 원경왕후, 부담 백배"

김수진 기자  |  2007.12.20 17:50
ⓒ임성균 기자 tjdrbs23@ ⓒ임성균 기자 tjdrbs23@


"10년 만에 또 다시 원경왕후 역을 맡아 부담된다."

탤런트 최명길이 10년 전에 이어 또 다시 사극에서 원경왕후 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최명길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1TV 새 대하드라마 '대왕세종'(극본 윤선주·연출 김성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똑같은 인물을 두 번이나 연기하게 됐다. 나와 원경왕후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명길은 10년 전 KBS 1TV 대하사극 '용의 눈물'에서 원경왕후 역을 연기했고 내년 1월5일 첫 방송될 1TV '대왕세종'에서 이를 또 다시 연기해 두 번이나 같은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

그는 "사실 똑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이 없을 수 없다. 심적으로 굉장히 부담스러워서 출연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인연이 되니 결국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명길은 "'용의 눈물'에서는 태종의 아내를 그렸고, '대왕세종'에서는 세종의 어머니이자 정치가로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대왕세종'은 총 80회로 제작되는 대하드라마로, 최명길은 1회부터 32회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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