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더신승훈쇼' 막내리고 새 브랜드 런칭

요코하마(일본)=김원겸 기자,   |  2007.12.21 06:00
신승훈이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경기장에서 벌인 \'더 신승훈 쇼\' 공연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컨셉트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로시뮤직 신승훈이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경기장에서 벌인 '더 신승훈 쇼' 공연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컨셉트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로시뮤직


가수 신승훈이 지난 3년간 선보였던 '더 신승훈 쇼'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컨셉트의 브랜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승훈은 20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경기장에서 벌인 'The Shin Seung Hun Show-Christmas Miracle In Japan' 공연을 끝으로 사실상 '더 신승훈 쇼'의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신승훈은 "당분간 '더 신승훈 쇼'를 중단하고 컨셉트를 바꿔 볼 계획"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컨셉트의 공연을 선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승훈은 "그간 공연과 쇼를 결합한 형식의 콘서트를 보여주려고 '더 신승훈 쇼'를 기획했고, 세종문화회관, 체조경기장, 평화의 전당 등 주요 공연장을 모두 돌았다"면서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 뭔가를 꾸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 브랜드 공연은 흥에 겹더라도 너무 동적이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또 너무 정적이지 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 3세계 음악도 접목시켜보고 약간의 변화를 가지면서 지금까지 해오던 공연과는 다른 것을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신승훈은 "이번 공연은 지난 3,4년간 해왔던 '더신승훈쇼'의 끝장을 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신승훈은 이날 열린 공연에서 1만2000명을 동원하며 일본 관객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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