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내년엔 공격적으로 오리콘 도전"

"새해 중국시장에도 본격진출"

요코하마(일본)=김원겸 기자,   |  2007.12.21 06:00
20일 요코하마 아레나 경기장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벌인 신승훈 ⓒ도로시 뮤직 20일 요코하마 아레나 경기장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을 벌인 신승훈 ⓒ도로시 뮤직


올해로 일본 진출 3년째를 맞은 가수 신승훈이 내년부터 공격적으로 오리콘 차트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경기장에서 'The Shin Seung Hun Show-Christmas Miracle In Japan'이란 제목으로 단독콘서트를 벌인 신승훈은 공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일본활동에 대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일 처음으로 일본어 신곡을 발표해 발매당일 오리콘 앨범차트 17위에 오른 신승훈은 "내년부터 정식으로 오리콘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오리콘에 오르려면 일본에서 상주해야 하지만 그간 나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공격력이 좀 떨어졌다"면서 "에이벡스에서 음반을 발표하는 만큼 음반을 자주 발표하면서 나를 좀 더 알리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첫 일본어 신곡 'Song For You'가 수록된 미니앨범 'Winter Special'에 대해서는 "일본 관객들이 쉽게 따라 부르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 쉽게 쓰느라고 힘들었다"면서 "지난 3년간 공연을 계속할 수 있었고, 또 오늘 아레나 경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내 팬들이 있어서다. 그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에이벡스를 통해 음반을 자주 내면서 '신승훈'이란 가수를 알리고, 더 나아가서 점점 한국적인 것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신승훈은 "일본진출 방식이 현지화는 아니다. 처음에는 외국 아티스트 자격으로 일본에 왔는데, 일본은 침투하기 힘든 나라다. 자국가수를 좋아하는 층이 워낙 두텁더라"면서 "이제는 에이벡스를 통해 음반을 내면서 좀 더 알려야겠다고 생각한다. 더 알린 뒤에는 점점 더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일본활동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한편 신승훈은 새해 중국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신승훈은 "내년엔 중국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내년엔 베이징 올림픽도 있고 해서 준비하고 있는 일들이 많다"면서 "일본에서 그랬던 것처럼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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