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컴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유희열이 라디오에 출연해 팬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유희열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에 출연해 "6집 앨범에 숨겨진 히든 트랙이 있다"고 밝히며 "이는 팬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희열은 "예전에 내가 공연을 하면 아침부터 공연장에 나와 CD를 팔고, 홈페이지까지 운영해주던 열성적이던 팬 친구가 있어 늘 고맙게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외국에 나가있다 그 친구가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전화를 받게 됐다. 그 소식을 들은 후 충격이 너무 커 한동안 공황 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팬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6년 6개월의 긴 시간 동안 나를 기다려주고 내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말할 수 없이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유희열은 1집부터 6집까지 자신의 앨범에 참여했던 객원 가수들과의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