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이민우 ⓒ김병관 기자
"가벼운 옷 입고 오세요. 하이힐은 조심하고요.(웃음)"
가수 이민우가 클럽 공연을 100배 즐기기 위한 방법을 공개했다.
이민우는 24일 오후 서울 압구정클럽에서 '헤이, 미처! 춤쳐! 외쳐!!' 공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민우가 평소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기획된 것으로, 특히 1,2,3부로 나뉘어 3부는 미성년자 관람불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만큼 화끈한(?) 볼 거리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23일 이미 한차례 공연을 가진 이민우는 "어제 1000명 정도의 팬이 왔는데 정말 분위기가 뜨겁다"며 "클럽 공연을 100배 즐기기 위해서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옷을) 가볍게 입고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또 클럽 공연은 스탠딩이기 때문에 하이힐을 조심해야 한다"며 "하이힐에 밟히면 진짜 아프다. 또 하이힐 신고 오신 여자분들은 다리가 아프실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어제 공연에서 돌발상황으로 한 친구가 실려갔었다"는 이민우는 "옷은 가볍게, 하이힐은 조심하고, 최대한 즐기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약 2시간 전부터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 팬들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