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의 멤버 한영(왼쪽)과 심형래 "역시 대가는 다르더라구요."
미녀그룹 LPG의 리더 한영이 심형래의 개그를 몸소 체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영은 최근 심형래와 함께 오는 30일 방송될 SBS '개그대축제'의 주요코너인 '건넌방에서 생긴 일'을 촬영했다.
'건넌방에서 생긴 일'은 임종을 앞둔 노인 역을 맡은 심형래가 옆방에 새롭게 이사온 신혼부부의 야릇한 소리 등으로 인해 벌어는 좌충우돌 사연을 그렸다. 한영은 새댁 역을 맡았다.
한영 측에 따르면 한영은 코미디계의 거물이자 영화감독인 심형래의 요청으로 이번 개그코너에 출연하게 됐다.
심형래는 리허설 당시 특유의 재치를 발휘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한영을 향해 "요즘 애들은 뭘 먹고 이렇게 큰 거야"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25일과 26일 심형래와 리허설을 진행한 한영은 "역시 대가는 달랐다"며 "하는 말 한 마디가 모두 좌중을 압도했다. 또 짧은 몇 마디라도 분명히 핵심이 있었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개그대축제'에는 심형래, 김미화, 김정렬, 임미숙, 김학래, 최양락, 팽현숙 등 선배 개그맨과 후배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무대가 꾸밀 예정이다.
한편 현재 LPG는 겨울 싱글 '스키장 가는 길'로 가요 차트 정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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