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주연배우 뿐만 아니라 조단역 등 모든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순례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ㆍ제작 MK픽처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14명의 선수들(출연배우들) 모두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고 말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투혼을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대해 임 감독은 "스포츠를 소재로 한 휴먼드라마"라고 영화를 소개한 뒤 "선수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당시 올림픽 덴마크와 벌인 혈투의 결승전을 돌이키며 "대표팀이 금메달을 땄다면 이 영화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땀흘린 선수와 감독에 대한 존경심 다시 살아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감독은 "그들의 투혼에 누가 되지 않게 우리 배우들이 잘 해줬다"면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표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내년 1월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