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으로서 분만을 앞두고 있는 허수경이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라디오스타상을 수상한 뒤 "스태프들이 사상 초유의 수상 도중 분만을 하는 게 아니냐고 하더라"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수경은 28일 오후 10시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라디오가 좋다'로 AM 라디오 스타상을 수상했다.
내년 초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있는 허수경은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무대에 올라 "제작진이 방송 사상 초유로 수상 분만을 하는 게 아니냐고 하더라"며 "아직 기미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10개월을 보내고 있다"면서 "좋은 상황이나 그렇지 않을 때나 늘 힘이 되어주는 청취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