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갖는 첫 단독공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문희준 ⓒ김병관 기자 rainkim23@
"목이 많이 말라 있다. 방송도, 음악도, 공연도…."
지난달 제대한 가수 문희준이 방송, 음악, 공연 등에 목말라 있다며 향후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문희준은 29일 오후 5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대기념으로 펼치는 콘서트 'Returns 1996'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부쩍 날씬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문희준은 최근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 출연한 것과 관련해 "음악도 열심히 하고 방송도 많이 하고 싶어 그 프로그램에 나갔다"며 "방송을 편하게 하고 싶은 욕심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목이 많이 말라 있다. 방송도, 음악도, 공연도 다 하고 싶다. 다행히 오늘 공연을 하게 됐다"며 "많이 찾아뵙겠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군대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건강이 좋아졌다"는 문희준은 "다이어트를 1년1개월째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꾸준히 할 계획"이라며 "갑자기 풍선처럼 변할까봐 그런다"고 농반진반의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20일 제대한 문희준의 다섯번째 콘서트 'Returns 1996'은 H.O.T가 데뷔한 1996년으로 돌아가, 그 때의 마음과 열정을 팬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뜻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오는 3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