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문보살'? 말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김지연 기자  |  2007.12.29 18:03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문희준 ⓒ김병관 기자 rainkim23@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문희준 ⓒ김병관 기자 rainkim23@


"'문보살'이라구요? 불교라서 그런가…."(웃음)

제대 후 첫 콘서트를 갖는 가수 문희준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고 싶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문희준은 29일 오후 5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대기념으로 펼치는 콘서트 'Returns 1996'을 갖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문희준은 '군대에 다녀온 뒤 '문보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는 취재진의 말에 "제가 불교신자라서 그런 것 같다"며 웃음을 지은 뒤 "이미지가 좋아진 데에는 별다른 비결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지금도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아보이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그냥 저는 예전과 똑같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똑같은 '나'인데 주변의 시각이 바뀐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희준은 "어쨌든 오해를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0일 제대한 문희준이 펼치는 다섯번째 콘서트 'Returns 1996'은 H.O.T가 데뷔한 1996년으로 돌아가, 그 때의 마음과 열정을 팬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뜻으로 마련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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