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꼬꼬측 "이승환과 직접 대화하겠다"

김원겸 기자,   |  2007.12.29 21:55


가수 이승환과 콘서트 무대 사용 범위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탁재훈, 신정환의 컨츄리꼬꼬 측이 "이승환과 직접 대화라면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컨츄리꼬꼬의 소속사 참잘했어요 엔터테인먼트 이형진 대표는 29일 이승환측이 "만나서 모든 것을 밝히자"고 제안한 데 대해 "이승환이 직접 나와 공연과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한다면 흔쾌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힌 이 대표는 "그 동안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수차례 만나자고 제의했는데 이제와서 직접 만나자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도 "이승환이 선동에 가까운 행동을 자제하고 직접 나와 대화할 생각이 있다면 우리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승환이 공연에 참여한 스태프들도 모이게 해 컨츄리꼬꼬측이 주장하는 '스태프들이 허락했다'는 부분도 구체적으로 무얼 말하는 것인지 밝힐 수 있게 하는 것이 옳다고 한 부분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당초 무대 디자인에 문제가 있었다면 우리에게 직접 항의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고참 뮤지션으로서 신중치 못하게 공개 홈피를 통해 의도적으로 사건을 더욱 키워놓고 이제서야 공식으로 만나자고 제안한 일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승환측이 주장하는 '웃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직접 만나 밝히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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