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영아와 한효주가 '일지매' 이준기를 놓고 대결을 벌인다.
이들은 오는 4월 방송예정인 SBS '일지매'에서 각각 장터를 떠도는 봉순 역과 사대부 여인 은채 역을 맡아 대비되는 여인상을 보여준다.
조선중기 의적 일지매를 그린 '일지매'에서 봉순은 '땡중' 공갈스님(안길강 분)과 부녀공갈사기단으로 살아가는 여인이다. 화끈하고 괄괄한 성격에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일지매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랑을 보여준다.
반면 여관사업으로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일을 하는 은채는 일지매와 운명적 만남을 가진 후 애틋한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의금부 나장이 되는 이복오빠인 시후(박시후 분)는 은채에 대한 사랑으로 일지매를 좇게 된다.
한편 타이틀롤을 맡은 이준기는 12월26일부터 제천과 문경, 수원 한국민속촌 등지에서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