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문소리 주연의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오는 4월5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밤 일본 NHK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태왕사신기'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의 김종학 대표는 지난 8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태사기'의 일본 방송일정이 확정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일본 NHK가 위성방송이나 케이블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지상파를 통해 드라마를 내보내기로 한 것은 그만큼 '태사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며 일본에서의 '태사기' 흥행을 점쳤다.
김 대표는 이어 "사실 일본에서 '태사기'에 대한 기대는 한국에서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태사기' 메이킹 DVD만 18만장이 팔렸다. 일본은 알다시피 자기가 좋아하는 건 꼭 소장하는 문화다. '태사기' 방송 이후 본편 DVD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본 '태사기' 방송은 일본어 더빙판이며 배용준의 목소리 연기는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을 연기했던 배우 하기와라 마사토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