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8주 만에 주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 예매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가 9일 오전 10시 현재 집계한 10일부터 16일까지 주간 예매율(1월3~9일)에 따르면 오는 10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30.65%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맥스무비에서 예매 가능한 전국 81개 도시, 259개 극장, 1827개 상영관의 예매량)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투혼을 그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김정은, 문소리 등이 주연한 영화이다.
2위 역시 한국영화로 손예진과 김명민이 주연한 '무방비도시'가 차지했다.
동화같은 이야기를 개성있게 그린 '마법에 걸린 사랑'은 3위를, '무한도전' 유재석이 목소리 연기를 펼친 '꿀벌대소동'은 4위를 각각 차지하며 방학 시즌 가족영화의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몇 주 동안 영화 주간 예매율 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은 순위가 대거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