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연기는 내 가족을 먹여살리는 밥그릇"

윤여수 기자  |  2008.01.09 16:41


가수와 DJ, 연기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하가 이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애니메이션 '엘라의 모험:해피엔딩의 위기'에 정형돈과 함께 목소리 출연한 하하는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내 직업은 가수다"면서 하지만 다른 영역에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는 '너는 내 운명'이란 디지털 싱글을 내고 가수로 활동 중이다"면서 MBC '무한도전'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웃음을 주는 데 대한 자부심이 있다. 스스로도 버라이어티맨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디오 프로그램 DJ는 "안식처이고 일기장 같다. 일을 떠나 놀이터이다"고 말한 하하는 연기에 대해서는 "훗날 내 가족을 먹여살려야 하는 밥그릇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향후 "가수로서 사랑을 못받아도 (음반은)계속 낼 것이다"는 하하는 "가수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도 모두 애착이 간다"면서 꾸준한 활동을 기약했다.

이어 "살아가면서 여러분들이 내 이름표를 달아달라"며 웃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엘라의 모험:해피엔딩의 위기'는 동화나라의 마녀가 동화 주인공들의 운명을 바꿔놓으려는 음모로부터 벌어지는 이야기로 정형돈과 하하는 마법사의 제자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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