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김수로보다 내가 먼저 뜰 줄 알았다"

김현주 인턴기자  |  2008.01.10 10:49


'며느리 전성시대'의 이필모가 10일 오전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배우 김수로와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이필모는 "배우 김수로와는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 93학번 동기"라며 "이종혁, 정성화씨도 같은 동기인데 이들 중 제가 먼저 뜰 줄 알았어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김수로씨의 꼭짓점 댄스는 93학번 동기들이 맨날 같이 추던 춤이다. 김수로씨가 몇 억씩 받고 CF를 찍을 때 밥 값이 없어 호빵만 먹었던 기억이 난다"며 8년 동안의 어려웠던 무명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필모는 김수로와 함께 영화 '쉬리'에 단역으로 출연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어느날 김수로씨가 동기들을 모두 모아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다며 강제규 감독님 앞으로 데리고 갔다. 영화 오프닝에 10분 정도 북한 8군단이 나오는데 그게 우리의 역할이었다. 그 안에 김수로, 이종혁, 저 다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필모는 "'쉬리' 영화에 그 장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나를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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