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태안봉사 비방글 경찰에 수사의뢰

김태은 기자  |  2008.01.10 14:12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이 태안 봉사활동 비방글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라인업'의 박상혁 PD는 10일 "오늘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 비방글을 올린 이를 수사해달라고 '라인업' 팀 이름으로 사건 접수를 했다"며 "경찰이 곧 아이피추적에 나서 범인을 색출할 것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라인업'은 지난달 15일과 22일 2주 연속으로 긴급 프로젝트 '서해안을 살리자' 1,2편을 통해 기름유출사고가 난 태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원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웠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몇몇 네티즌이 '라인업' 출연진 중 일부가 성의없이 방제작업을 하고, 붐은 작업중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렸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작성, 유포하면서 조작설 논란에 오르게 됐다.


한편 '라인업' 관계자들은 "붐에게 직접 확인했는데 붐이 단 한 번도 이번 일에 대해 인터뷰를 하거나 기자와 전화통화를 한 적이 없는데 마치 직접 '담배핀 것을 사죄한다'고 말한 것 같은 인터넷 기사가 계속 나와 당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경규씨 등과도 얘기를 나눴는데 선배들과 함께한 봉사현장에서 어떻게 담배를 피웠겠느냐며 황당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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