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팀의 실화를 다룬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문광부는 10일 "오는 11일 오후7시10분 서울 씨너스 명동에서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부처 실국장, 안정숙 영화진흥위원장과 이경순 영상물등급위원장, 김종하 전 대한체육회장, 정형균 핸드볼협회 부회장 등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단체 관람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순례 감독과 제작사 대표,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영화 관람 후 김종민 장관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문광부는 스포츠토토의 후원으로 문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등 9개 소속기관과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를 통해 '우생순'과 관련한 온라인 이벤트를 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문광부가 특정 영화에 대해 이렇게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문광부 관계자는 "특정 영화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우생순'이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있었던 실화를 다룬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체육국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