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한석규는 내가 탐닉해야 할 배우"

부산=윤여수 기자,   |  2008.01.10 17:39


배우 차승원이 선배 한석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10일 오후 부산 영주동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감독 곽경택, 안권태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기자간담회에서 "한석규 선배는 내가 탐닉해야 할 배우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영화나 매체를 통해 접하는 한석규는 내게 공부가 많이 되는 사람이었고 인간적으로도 그랬다"면서 "영화를 통해 함께 일하면서 더욱 공부가 많이 되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석규가 "현장에 임하는 자세와 연기에 임하는 태도, 일상 생활의 모습 등에서 내가 많이 배우고 탐닉해야 할 분"이라며 존경심을 전했다.


차승원은 또 "함께 작업하면서 한석규에 대한 생각이 더 깊어지고 좋아졌다"면서 "다른 장르의 영화를 통해서도 함께 해보고 싶은 선배이자 배우이다"고 덧붙였다.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형사반장(한석규)와 천재적인 지능을 지닌 범죄자(차승원)의 한판 대결을 그리는 이야기. 오는 3월 중순께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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