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시리즈 김은숙 작가, '온에어'도 성공할까

"생동감 있는 작품 선보이겠다"

김지연 기자  |  2008.01.11 09:03
김은숙 작가 김은숙 작가


'연인'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생동감 넘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간 SBS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등을 잇달아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는 오는 2월27일 첫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의 집필을 맡았다.


'온에어'는 한 편의 드라마가 제작되는 과정 속에 PD, 작가, 배우, 매니저 등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은숙 작가는 "'온에어'는 방송현장을 다루는 드라마다. 누구보다 잘 아는 무대가 배경이다보니 많은 에피소드와 탄탄한 줄거리,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작가는 "전문직 드라마라 현장에서 일하는 스태프들, 보조출연 반장님, 제작사 관계자, 배우, 매니저의 일상 뿐 아니라 방송국 매점, 가발실 등도 도면까지 그려가며 취재했다"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김 작가는 '연인' 시리즈에 이어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신우철 PD에 대해 "신 감독님은 정말 좋은 감독이자, 좋은 사람"이라며 "모두가 파리에 간다고 파리를 로맨틱하게 담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감독님은 내가 쓴 대본에 생명력을 넣어 주신다. 서로를 신뢰하는 몇 안되는 콤비임이 확실하다"고 깊은 신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온에어'에는 김하늘 박용하 이범수 송윤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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