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나' 이종수 PD "드라마 초반 영광 되찾겠다"

김수진 기자  |  2008.01.12 11:49


"드라마 초반의 영광을 되찾겠다."

SBS 대하사극 '왕과 나'에 새로 투입된 이종수 PD가 드라마 초반에 누렸던 '영광'을 되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건강 악화로 연출 자리에서 물러난 김재형 PD의 후임으로 오는 14일 40회 방송분부터 연출을 맡게 된 SBS 드라마총괄 국장 출신인 이종수 PD는 11일 경기도 일산에서 진행된 첫 녹화에서 비장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종수 PD는 "그 동안 '왕과 나'를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감독으로 선임되어서 처음엔 놀랐다"고 말문을 연 뒤 "유동윤 작가와도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드라마 전개상 지금은 궐 밖으로 나갔지만 성종의 유모이자 처선의 친모인 오상궁(양정아)의 역할이 아주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PD는 KBS 재직 시절 모셨던 상사인 김재형 PD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종수 PD는 "김 감독님의 건강 이야기를 듣고는 걱정됐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다음 작품도 준비하셨으면 좋겠다고 안부전화를 드렸다"면서 "정말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현장에서 굵은 목소리로 '큐' 사인을 외치시는 모습을 꼭 뵙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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