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산' 출연 "색다른 재미" VS "산만하다"

길혜성 기자  |  2008.01.14 23:11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MBC 월화 사극 '이산'에 출연한 모습이 마침내 공개됐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등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는 '사극의 대가'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고 있는 '이산' 촬영에 최근 카메오로 나섰고, 이 모습은 14일 방송분을 통해 시청자들에 공개됐다.


이날 방송분에서 유재석은 정준하와 주막에서 술을 마시며 주모 막선에 수작을 거는 역할을, 박명수와 정준하는 가마꾼 역을, 하하는 익위사 관원을, 정형돈은 청나라 상인을 각각 연기했다.

이에 대해 여러 시청자들은 이날 '이산' 방영 도중 이 드라마 시청자게시판에 "'무한도전' 멤버들, 마침내 찾았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이산' 팀과 '무한도전' 팀이 함께 마련한 특별 이벤트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다른 시청자들 역시 "유재석은 대사도 긴데 연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하하가 가장 재미 있었다", "정형돈은 너무 귀엽게 나왔다" 등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산' 특별 출연에 긍정적 평가를 보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 및 방송 관계자들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까닭에, 이들의 '이산' 특별 출연이 오히려 '이산' 팬들이 극에 몰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이 '이산'에 특별 출연한 장면은 15일 방영될 '이산'을 통해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또한 19일 방송될 '무한도전-이산 특집 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