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영화 제작? "불가능!"

길혜성 기자  |  2008.01.15 10:20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화 제작설과 관련해 MBC 예능국은 전혀 들은 바 없으며,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무한도전'의 영화 버전 출연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 예능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15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무한도전'의 영화화에 대해 현재까지 전혀 들은 바 없고, 제의 자체도 받은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른 곳에서 '무한도전' 영화화 등 '무한도전'의 새로운 콘텐츠와 관련한 논의 자체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겠지만 이 논의가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멤버들의 출연 확정 등 여러가지 절차가 필요한데, '무한도전'의 영화화는 아직 제의조차 못받은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무한도전'의 멤버들 역시 영화화에 대해선 처음 접해보는 이야기라 밝혔다.

유재석의 한 측근은 15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무한도전' 영화화는 지금까지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어 "설사 '무한도전' 영화판의 캐스팅 제의가 와도 유재석씨 뿐 아니라 '무한도전' 멤버들 모두 요즘은 물론 당분간 방송 스케줄이 빡빡하게 잡혀 있어, 출연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더욱이 의리를 무척 중요시하는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들의 특성상, 오는 2월에 군 입대를 앞둔 하하를 빼고 영화를 찍을 가능성은 무척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매체는 15일 MBC의 한 제작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무한도전'이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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